홍콩 마카오 페리 예약하는 법과 당일치기 도보 여행 경로

나무 테이블 위에 여권, 페리 티켓, 빈티지 카메라, 지도, 망원경, 나침반이 놓인 여행 준비물 모습.

나무 테이블 위에 여권, 페리 티켓, 빈티지 카메라, 지도, 망원경, 나침반이 놓인 여행 준비물 모습.

반갑습니다. 벌써 10년째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전해드리는 블로거 김창수입니다. 요즘 부쩍 홍콩 여행 가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더라고요. 홍콩까지 갔는데 마카오를 안 들르면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게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발로 뛰며 겪었던 홍콩 마카오 페리 예약법과 알짜배기 당일치기 도보 경로를 아주 상세하게 풀어내 보려고 합니다.

사실 홍콩과 마카오는 가깝지만 엄연히 출입국 절차가 필요한 다른 지역이라 준비할 게 은근히 많거든요. 여권 챙기는 건 기본이고, 페리 표가 매진될까 봐 조마조마했던 제 경험담까지 녹여서 알려드릴게요. 처음 가시는 분들도 이 글 하나면 헤매지 않고 완벽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자, 그럼 10년 차 블로거의 노하우를 듬뿍 담아 시작해 볼까요?

홍콩 마카오 페리 예약 및 터미널 선택법

홍콩에서 마카오로 넘어갈 때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역시 페리입니다. 홍콩에는 셩완에 위치한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과 침사추이의 차이나 페리 터미널 두 곳이 주력이에요. 숙소가 구룡반도라면 침사추이가 편하고, 홍콩섬 쪽이라면 셩완 터미널이 가깝더라고요. 선사는 크게 터보젯(TurboJET)과 코타이젯(Cotai Water Jet)으로 나뉘는데, 목적지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마카오 본섬(세나도 광장 쪽)으로 가실 분들은 터보젯의 마카오 외항 터미널행을 타는 게 유리해요. 반대로 화려한 호텔들이 모여 있는 코타이 지역(베네시안, 파리지앵 등)으로 바로 가고 싶다면 코타이젯을 타고 타이파 터미널로 가시는 게 정석입니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나 여행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면 되는데, 현장 구매보다는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게 가격도 저렴하고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적이더라고요.

김창수의 예약 꿀팁!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표가 금방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밤늦게 홍콩으로 돌아오는 복귀편은 현장에서 구하기 정말 힘들거든요. 최소 3~4일 전에는 왕복권을 미리 결제해두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페리 vs 버스 이동 수단 전격 비교

최근에는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되면서 HZMB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하지만 여행자의 동선에 따라 효율성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제가 직접 두 가지를 다 타보고 느낀 점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교통편을 골라보세요.

구분 페리 (Ferry) HZMB 버스
소요 시간 약 60분 ~ 70분 약 40분 (터미널 간 이동)
접근성 시내 중심가(셩완, 침사추이) 공항 인근 (시내에서 이동 필요)
가격(편도) 약 3만원대 후반 약 1만원대 초반
장점 시내에서 바로 탑승 가능 저렴한 가격, 24시간 운행
단점 멀미 가능성, 비싼 가격 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게 일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 효율을 따지면 페리가 압승입니다. 버스는 요금이 저렴하긴 해도 홍콩 시내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을 합치면 결국 페리랑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특히 당일치기 여행자라면 1분 1초가 아깝잖아요?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시내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는 쪽을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당일치기 도보 여행 최적의 경로

마카오에 도착했다면 이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본섬 역사 지구를 오전에 돌고, 오후에 코타이 스트립의 화려함을 즐기는 방식이에요. 마카오 외항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리스보아 호텔 근처로 이동하세요. 거기서부터 본격적인 도보 여행이 시작됩니다.

먼저 세나도 광장의 물결무늬 바닥을 밟으며 성 도미니크 성당을 거쳐 성 바울 성당 유적까지 쭉 올라가 보세요. 이 길목에는 육포 거리도 있어서 시식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성 바울 성당 유적은 마카오의 상징이니까 인증샷은 필수겠죠? 그 후 근처 몬테 요새에 올라가 마카오 전경을 한눈에 담아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점심은 본섬에서 완탕면이나 로컬 음식을 드시고, 오후에는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타이파 지역으로 넘어갑니다. 베네시안 호텔의 인공 운하를 구경하고,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윈 팰리스의 분수 쇼까지 보고 나면 정말 알찬 하루가 완성된답니다.

주의하세요!
마카오는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해요. 바닥이 돌길인 곳이 많아서 굽 높은 신발이나 불편한 신발은 금물입니다. 꼭 편한 운동화를 신으세요. 안 그러면 오후 3시쯤 발바닥이 불타는 경험을 하시게 될 거예요.

김창수의 뼈아픈 예약 실패담과 교훈

이건 제가 초보 여행자 시절에 겪었던 진짜 부끄러운 이야기인데요. 예약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사건이었습니다. 어느 평일이었는데, "평일이니까 현장 가서 표 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셩완 터미널에 갔거든요. 그런데 하필 그날이 현지 작은 공휴일과 겹쳤던 모양이더라고요.

매표소 앞에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고, 겨우 제 차례가 왔을 땐 이미 오전 시간대 표가 전석 매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결국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야 출발하는 표를 구할 수 있었고, 마카오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당일치기로 계획했던 세나도 광장과 성 바울 성당은 어둠 속에서 대충 보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무조건 온라인 사전 예약을 생활화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꼭 미리 예매해서 골든 타임을 지키시길 바라요. 특히 홍콩의 날씨는 변덕스러워서 안개가 심하면 배가 지연되기도 하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더라고요.

자주 묻는 질문

Q. 여권이 꼭 필요한가요?

A. 네, 당연합니다! 마카오는 홍콩과 별개의 특별행정구역이라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 해요. 여권 없으면 배를 탈 수도 없으니 가방 깊숙이 꼭 챙기세요.

Q. 마카오에서도 홍콩 달러를 쓸 수 있나요?

A. 네, 1:1 비율로 통용됩니다. 다만 거스름돈은 마카오 화폐인 '파타카'로 줄 수 있는데, 파타카는 홍콩에서 쓸 수 없으니 다 쓰고 오시는 게 좋아요.

Q. 페리 멀미가 심한 편인가요?

A. 파도가 높은 날엔 꽤 흔들립니다. 멀미가 걱정되신다면 배의 뒤쪽 좌석에 앉으시고, 미리 멀미약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Q. 터미널에 몇 분 전까지 가야 하나요?

A. 출입국 심사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 45분에서 1시간 전에는 도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마카오 셔틀버스는 누구나 탈 수 있나요?

A. 예전에는 엄격했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호텔 셔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노선은 카지노 멤버십 카드를 요구할 수도 있어요.

Q. 페리 안에서 인터넷이 되나요?

A. 공용 와이파이가 있긴 하지만 연결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는 유심 신호도 잘 안 잡힐 수 있으니 오프라인 지도를 받아두세요.

Q. 짐 보관 서비스가 있나요?

A. 각 페리 터미널이나 대형 호텔 카지노 입구 근처에 유료 또는 무료 짐 보관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Q. 밤늦게도 홍콩으로 돌아오는 배가 있나요?

A. 네, 터보젯 기준으로 심야 시간대에도 배가 운행됩니다. 다만 배차 간격이 넓어지니 시간표 확인은 필수입니다.

홍콩과 마카오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들이라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하루가 정말 풍성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페리 예약만 미리 잘 해두셔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제가 알려드린 도보 경로와 팁들이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낯선 곳에서의 하루가 설렘 가득한 추억으로 남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작성자: 생활 블로거 김창수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얻은 생생한 여행 노하우와 생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다는 철학으로 독자분들께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전달합니다.

면책조항: 본 포스팅에 담긴 정보는 작성 시점의 현지 사정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업체 운영 시간이나 가격, 정책 등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블로그는 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나 손실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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